김형국 목사 로마서 6장: 예수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삶, 세상과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기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참으로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신자와 믿지 않는 비신자 사이의 구별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삶의 모습이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고, 심지어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에 연루된 이들 중에 교회 장로, 목사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며 ‘과연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제기됩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김형국 … Read more

역대상 17장에 타나난 다윗과 하나님의 관계성

역대상 17장은 다윗이 자신의 안락한 궁궐과 달리 하나님의 궤가 장막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고 성전 건축을 자원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전달되는데, 이 과정에서 하나님과 다윗의 관계는 다음과 같은 여러 차원에서 심층적으로 드러납니다. 1. 주권적인 하나님의 계획과 인간적 열망의 조화 다윗은 순수한 열정으로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고자 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 Read more

[오해]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 @ 마커스

이 글은 욥기 23장 10절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아오리라”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성경 해석 글입니다. 주요 내용 요약: 1. 전후 맥락의 중요성 2. 욥기 전체 맥락 3. 히브리어 원문 분석 4. 잘못된 해석 vs 올바른 해석 결론: 이 구절은 고난을 통한 성장이나 … Read more

바울의 소원, 그리스도와 연합 @ 빌 3:9~11

바울 사도의 삶과 신앙을 관통하는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것”, 다시 말해 **그리스도와의 연합(union with Christ)**입니다. 그는 빌립보서 3장 9~11절에서 그 연합의 신비를 압축적으로 표현하며, 그것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버립니다. 오늘 우리는 이 짧은 본문을 중심으로 바울의 영적 열망과 신학적 핵심을 살펴보고, 우리 시대에 던지는 도전을 함께 묵상해 보려 … Read more

‘재산은 빼앗지 않았다’ – 하나님의 주되심이 확인되는 공동체적 자발적 순종

부림절

에스더서 9장에서 유다인들은 자신들을 죽이려 했던 원수들을 방어 차원에서 처단한 후에도, 고대 근동의 관습과 달리 전리품을 취하지 않았습니다(에 9:10, 15, 16). 이 반복적인 강조는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선 중요한 신학적 메시지를 던집니다. 사울의 실패를 넘어선 순종의 회복 이 유다인들의 행동은 사무엘상 15장의 사울 왕과 아말렉 전쟁 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되 전리품을 … Read more

왕관만 쓰고 내게 나오라: 에스더 1장, 와스디 왕후 미스터리 파헤치기

성경 에스더서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극적인 반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시작을 알리는 아하수에로 왕과 와스디 왕후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죠. 특히 에스더 1장 11절, 왕이 와스디 왕후에게 “왕관을 쓰고” 나오라고 명령하는 장면은 단순한 명령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정말 아하수에로 왕은 와스디에게 ‘왕관만’ 쓴 채, 즉 벌거벗은 몸으로 연회에 나타나라고 했던 걸까요? … Read more

아이를 불에 바친 신앙? 몰렉 숭배의 성경적·역사적 배경

몰락 제사

“자녀를 신에게 불태워 바쳤다고?”성경 속 몰렉 제사는 단순한 상징일까요, 아니면 실제 역사 속의 끔찍한 의식일까요? 고대 근동의 유적과 기록을 통해, 그 충격적인 진실을 함께 파헤쳐봅니다. 믿기 어려운 이야기, 그러나 꼭 알아야 할 이야기입니다. 🔥 몰렉의 불길: 고대 인신제사의 실체를 파헤치다 “너는 네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하지 말라”– 레위기 18:21 몰렉(Molech)이라는 이름은 성경을 읽는 … Read more

몸 – 롬 6:13

좋습니다. 이제 로마서 6장 13절과 연결된 바울 신학의 ‘몸(σῶμα)’ 개념을 중심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이 개념은 단순히 육체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신자 존재 전체를 가리키며 중요한 신학적 흐름을 이룹니다. 1. ‘몸(σῶμα, sōma)’의 바울적 의미 a. 물리적 육체 이상의 개념 로마서 12:1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라”도 이 흐름에 속함. 2. 몸의 신학적 위치 – 중립적 도구 … Read more

바치다 – 롬 6:13

좋습니다. 로마서 6장 13절에서 “바치다”로 번역된 동사는 헬라어 **”παριστάνω” (paristánō)**입니다. 아래에 원어 분석과 신학적 의미를 신학박사 수준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본문 (로마서 6:13, 개역개정)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바치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바치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바치라.” 2. 원어 확인 및 분석 어근 … Read more

연합 – 롬6:5

좋습니다. 로마서 6장 5절에서 “연합”으로 번역된 단어는 **헬라어 ‘σύμφυτος’ (symphytos)**입니다. 본 절과 이 단어의 신학적 함의를 신학박사 수준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본문 (로마서 6:5) – 개역개정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이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이 연합한 자도 되리라.” 1. 원어 표현 및 구조 2. 신학적 의미 a. 단순한 협력이 아닌 생명적 결합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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