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세계관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1994년에 출시하여 약 30년간 팬덤을 이룬 RTS장르에서 시작되어 MMORPG로 확장한 블리자드의 판타지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을 살펴보려 합니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은 우주의 빛과 어둠의 충돌에서 시작됩니다. 이 충돌은 물리 우주인 끝없는 어둠과 지옥 에너지로 가득 찬 뒤틀린 황천을 탄생시켰습니다. 우주를 탐험하던 티탄들은 세계혼이라는 강력한 존재들이 행성 깊이 잠들어 있음을 발견했고, 이 세계혼을 보호하고 우주에 질서를 가져오기로 맹세했습니다. 그들은 행성의 날뛰는 정령들을 진정시키고 산과 바다를 가꾸며 생명을 키웠으며, 거대한 기계를 묻어 세상을 관찰하고 질서가 깨질 경우 세상을 정화하는 별무리들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티탄들만이 유일한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공허의 군주들은 티탄을 타락시키려 했으나 실패하자,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계혼을 타락시키기 위해 고대 신들을 우주에 흩뿌렸습니다. 뒤틀린 황천에서는 악마들이 태어나 행성들을 파괴하기 시작했고, 티탄의 수호자 살게라스는 이 악마들과 오랜 전쟁을 치렀습니다. 그는 악마들을 마르둠이라는 감옥에 가두며 평화를 가져왔지만, 홀로 우주를 정찰하던 중 고대 신이 세계혼을 타락시키는 장면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집니다. 살게라스는 공허에 잠식된 티탄이 모든 생명을 집어삼킬 것이라 판단, 해당 행성과 세계혼을 파괴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그의 결정을 비난하는 다른 티탄들과 대립한 살게라스는 결국 그들을 등지고 떠나 불타는 성전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생명을 불태워 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웁니다. 그는 마르둠을 파괴하며 지옥 마법의 힘에 잠식되어 불타는 악마의 형상으로 변했고, 모든 악마들을 복종시켜 불타는 군단을 창설했습니다. 이후 살게라스는 티탄들을 공격하여 물리쳤고, 티탄들의 영혼은 아제로스로 흩어지게 됩니다.
1. 태초의 창조와 티탄의 질서
우주는 빛과 어둠의 충돌에서 시작되어 끝없는 어둠(물리 우주)과 뒤틀린 황천(지옥 에너지)이 형성되었습니다. 빛의 구름 속에서는 나루가 탄생하여 생명체들을 보호하고자 맹세했고, 몇몇 행성에서는 강력한 존재인 티탄이 태어났습니다. 첫 번째 티탄인 아만’툴은 동족을 찾아 우주를 여행했고, 세계혼이라는 잠재된 티탄들을 발견했습니다. 티탄들은 세계혼이 안정적으로 자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령들을 진정시키고 산과 바다를 가꾸며 생명을 키웠습니다. 그들은 또한 행성을 관찰하고 질서가 깨질 경우 정화할 별무리와 피조물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우주에는 티탄만이 아니었습니다. 공허의 군주들은 티탄들을 타락시키려 했으나 실패하자,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계혼들을 타락시키기 위해 고대 신들을 우주에 흩뿌렸습니다. 뒤틀린 황천에서는 악마들이 태어나 행성들을 파괴했고, 티탄의 수호자 살게라스는 이 위협에 맞서 악마들을 마르둠에 가두며 오랜 전쟁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살게라스는 고대 신이 세계혼을 타락시키는 것을 목격하고, 공포에 질려 해당 행성과 세계혼을 파괴하는 비극적인 선택을 합니다. 다른 티탄들이 그의 행동을 비난하자, 살게라스는 홀로 떠나 불타는 성전을 계획했습니다. 그는 마르둠을 파괴하여 지옥 마법의 힘에 잠식되어 불타는 악마의 형상으로 변했고, 모든 악마들을 규합하여 불타는 군단을 창설했습니다. 불타는 군단은 다른 티탄들을 쓰러뜨렸고, 티탄들의 영혼은 아제로스로 흩어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살게라스는 에레다르 종족을 타락시켜 킬제덴과 아키몬드를 자신의 지휘관으로 삼았고, 일부 에레다르들은 벨렌의 인도로 드레나이라는 이름으로 탈출하여 드레노어에 정착했습니다.

2. 아제로스의 탄생과 고대 전쟁
티탄들은 아제로스라는 강력한 세계혼이 잠들어 있는 행성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아제로스는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 등 네 명의 정령 군주들의 패권 전쟁으로 혼란스러웠고, 고대 신 크툰, 요그사론, 느조스, 이샤라즈가 아제로스에 떨어져 검은 제국을 건설하며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티탄들은 직접적인 개입이 세계혼에게 해를 끼칠 것을 우려, 수호자와 티탄 피조물(톨비르, 아누비사스, 브리쿨, 모구, 토석인, 기계노움 등)을 만들어 고대 신과 정령 군주들을 물리치고 봉인했습니다. 이샤라즈는 아만’툴이 직접 뽑아냈고, 그 자리에는 영원의 샘이 생겨났습니다. 프레이야는 에메랄드 꿈을 창조하여 야생 신들을 보살폈으며. 티탄들은 노즈도르무, 알렉스트라자, 이세라, 말리고스, 넬타리온 다섯 원시용에게 힘을 부여하여 용의 위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고대 신 요그사론은 봉인된 채로 육체의 저주를 퍼뜨려 티탄 피조물들을 필멸자(인간, 드워프, 노움 등)로 변모시켰고. 수호자 티르는 요그사론의 위협을 알리려다 희생되었습니다. 한편, 영원의 샘 주변에 정착한 어둠 트롤들은 마력에 영향을 받아 나이트 엘프(칼도레이)로 진화했고, 세나리우스의 가르침으로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나이트 엘프들은 여왕 아즈샤라를 중심으로 영원의 샘 마력을 남용하여 명가(쿠엘도레이)가 되었고, 이들의 무분별한 마법 사용이 살게라스의 이목을 끌어 불타는 군단의 첫 번째 아제로스 침공인 고대 전쟁을 야기했습니다.
나이트 엘프, 반신, 용의 위상들이 연합하여 군단에 맞섰으나, 넬타리온(데스윙)이 고대 신에 의해 타락하여 용의 영혼을 이용해 동족을 배신하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는 궁극의 힘을 찾아 불타는 군단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브록시가르의 희생으로 살게라스의 아제로스 강림은 저지되었고, 영원의 샘은 폭발하여 세계의 분리를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칼림도어는 산산이 찢겨나갔고, 아즈샤라와 명가 중 일부는 나가로 변모했습니다. 판다리아는 샤오하오 황제의 희생으로 안개에 감싸여 보존되었고, 나이트 엘프 생존자들은 하이잘 산에 새로운 영원의 샘과 세계수 놀드라실을 심어 불멸의 삶을 살게 됩니다. 마력에 중독된 일부 명가들은 칼림도어를 떠나 하이 엘프가 되어 태양샘을 중심으로 쿠엘탈라스를 세웠습니다.

3. 드레노어의 비극과 호드의 탄생
드레노어는 그론드의 후예인 오크, 오거 등의 야만적인 종족들이 살고 있는 행성이었습니다. 오크들은 넬쥴과 같은 주술사들의 지도 아래 정령과 소통하며 번성했습니다. 그러나 드레나이를 쫓던 킬제덴은 드레노어를 발견하고 오크들을 자신의 새로운 군대로 삼으려 했습니다. 그는 굴단을 타락시켜 최초의 흑마법사로 만들었고, 굴단은 정령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붉은 천연두를 퍼뜨려 오크들을 절망에 빠뜨렸습니다. 이 위기를 기회 삼아 굴단은 드레나이가 모든 재앙의 원인이라 속여 오크 부족들을 통합시켰고, 호드가 탄생했습니다.
대족장 블랙핸드의 지휘 아래 호드는 드레나이와의 전쟁을 시작했고, 만노로스의 피를 마신 오크들은 녹색 피부의 강력한 전사들로 변모했습니다. 드레나이는 샤트라스와 카라보르(이후 검은 사원)를 잃으며 뿔뿔이 흩어졌고. 한편, 살게라스에 잠식된 메디브는 아제로스의 통합이라는 명분 아래 굴단에게 접근하여 어둠의 문을 열 것을 제안했습니다.
호드는 어둠의 문을 통해 아제로스의 스톰윈드 왕국을 침공하며 1차 대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안두인 로서, 레인 왕, 카드가는 스톰윈드를 지키기 위해 싸웠습니다. 듀로탄은 굴단의 음모를 알리려 했으나 암살당했고, 그의 아들 스랄은 인간 블랙무어의 노예로 자랐습니다. 카라잔에서 카드가와 가로나는 메디브의 배신을 알게 되었고, 로서와 함께 메디브를 처치, 살게라스의 영혼을 추방했습니다. 메디브의 죽음으로 굴단은 혼수 상태에 빠졌고, 오그림 둠해머는 블랙핸드를 쓰러뜨리고 새로운 대족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로나가 레인 왕을 암살하면서 스톰윈드는 함락되고 1차 대전쟁은 호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4. 리치 왕의 서막과 제3차 대전쟁
스톰윈드 난민들은 로데론으로 피신했고, 테레나스 왕의 주도 아래 7대 인간 왕국과 하이 엘프, 드워프, 노움이 연합하여 얼라이언스를 결성했습니다. 로서는 얼라이언스의 총사령관이 되었고, 투랄리온, 우서 등을 중심으로 성기사가 창설되었습니다. 오그림은 굴단을 이용하여 죽은 인간 기사들의 영혼을 주입한 죽음의 기사를 만들었으며, 데스윙의 도움으로 붉은용군단을 노예로 삼아 2차 대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전쟁 중 굴단은 오그림을 배신하고 살게라스의 무덤을 찾아 떠났으나, 악마들에게 살해당했습니다. 로서는 오그림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전사했지만, 투랄리온이 뒤를 이어 호드를 격퇴하고 어둠의 문을 파괴하며 2차 대전쟁은 얼라이언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오크들을 수용소에 가두었으나, 전쟁 비용과 재건 문제로 일부 왕국(길니아스, 스트롬가드)이 탈퇴하며 분열의 조짐을 보였습니다. 한편, 어둠의 문이 파괴되면서 드레노어는 아웃랜드라는 파괴된 세계로 변모했고, 카드가를 비롯한 로서의 후예들은 드레노어에 고립되었습니다.
인간 블랙무어의 노예로 자란 스랄은 탈출 후 그롬 헬스크림, 오그림 둠해머 등과 재회하며 주술을 익히고 새로운 호드를 결성했습니다. 그는 포로 수용소들을 공격하여 오크들을 해방시키고, 블랙무어를 처치한 뒤 새로운 터전을 찾아 칼림도어로 떠났습니다.
한편, 킬제덴에게 붙잡힌 넬쥴은 리치 왕으로 변모하여 노스랜드에 떨어졌고, 서리한이라는 룬검에 갇힌 채 스컬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켈투자드를 이용해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을 만들어 로데론에 역병을 퍼뜨렸습니다. 아서스 왕자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함께 역병을 조사하던 중, 스컬지의 지휘관 말가니스의 도발에 넘어가 스트라솔룸 학살을 자행했습니다. 결국 아서스는 서리한을 뽑아 들고 죽음의 기사가 되었으며, 자신의 아버지인 테레나스 왕을 시해하고 로데론을 스컬지의 손에 넘겼습니다. 이로써 제3차 대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5. 격동의 시대, 새로운 운명
아서스가 이끄는 스컬지는 로데론과 쿠엘탈라스를 휩쓸었습니다.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아서스에게 죽임을 당해 벤시가 되었고, 태양샘은 오염되었습니다. 아서스는 메디브의 책을 찾아 켈투자드를 리치로 부활시켰고, 켈투자드는 이를 이용해 파멸자 아키몬드와 불타는 군단의 선봉대를 달라란에 소환했습니다. 달라란은 파괴되었고, 아키몬드는 세계수 놀드라실을 노렸습니다.
이때, 메디브는 다시 아제로스에 나타나 스랄과 제이나에게 칼림도어로 떠나 불타는 군단에 맞서 연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랄은 그롬 헬스크림이 만노로스의 피에 다시 타락하여 세나리우스를 죽이는 비극을 겪었지만, 제이나와의 협력으로 만노로스를 처치하고 오크들을 피의 저주에서 해방시켰습니다. 하이잘 산 전투에서 나이트 엘프, 새로운 호드, 얼라이언스 연합군은 아키몬드와 불타는 군단을 물리치며 승리했습니다. 이 전투로 아제로스는 지켜졌지만, 세계수 놀드라실의 힘이 소진되면서 나이트 엘프는 불멸성을 잃었습니다.
킬제덴은 리치 왕이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나려 하자, 일리단 스톰레이지에게 리치 왕을 제거할 것을 명했습니다. 일리단은 나가를 동맹으로 삼아 살게라스의 눈을 이용하여 리치 왕을 공격하려 했으나, 마이에브 섀도송과 말퓨리온의 방해로 실패했습니다. 일리단은 킬제덴의 분노를 피해 아웃랜드로 도주했고, 켈타스 선스트라이더 왕자와 블러드 엘프들은 마력 중독을 해결하기 위해 일리단과 합류했습니다. 아웃랜드에서 일리단은 지옥 군주 마그테리돈을 물리치고 검은 사원을 차지하여 아웃랜드의 지배자가 되었으나, 킬제덴의 압박으로 다시 리치 왕을 상대하기 위해 아제로스로 향했습니다.
한편, 아서스는 리치 왕의 힘이 약해지자 실바나스 윈드러너에게 복수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간신히 노스랜드로 도주했습니다. 실바나스는 포세이큰이라는 자유 의지를 가진 언데드 세력을 결성하고 언더시티를 수도로 삼아 로데론의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노스랜드에 도착한 아서스는 아눕아락의 도움을 받아 일리단을 추격했고, 얼어붙은 왕좌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여 일리단을 물리치고 리치 왕과 합쳐져 새로운 리치 왕으로 군림하게 됩니다.
이처럼 워크래프트의 역사는 빛과 어둠, 질서와 혼돈, 그리고 끊임없이 충돌하고 연합하는 다양한 종족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 아래 영상을 참조하여 AI로 정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