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터런시?
모든 형태의 미디어 메시지에 접근하고 분석, 평가하며 제작하고 참여하는 활동이나 능력이다. (Jolls and Thoman, 2008)
여기에서 ‘접근’, ‘분석’, ‘평가’, ‘제작’, ‘참여’라는 다섯 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핵심은 ‘분석’과 ‘평가’로 이어지는 비판적 사고 과정이다.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디어는 중재를 하는 매개체로 실제의 세계를 그대로 갖다 놓는 것이 아니라 실제의 세계를 재구성한다.(Masterman. 2010) 즉, 미디어 속의 메시지는 실제 세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구성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다섯 가지 메시지 구성 원리가 작용한다.(황치성, 2018)
비판적 사고를 위한 5가지 기준
- 모든 미디어 메시지는 누군가가 만든 것이다. #저자
- 미디어 메시지는 그 자체의 언어적 표현 기법을 사용한다 #포맷
- 동일한 메시지라도 맏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인식한다 #수용자
- 모든 미디어 메시지는 만드는 사람의 가치와 관점을 가진다 #콘텐츠
- 미디어 메시지에는 어떤 형태로든 목적이 있다. #목적
- 누가 만들었는가?
1) 메시지의 출처가 있는가, 있다면 확인 가능한가?
2) 메시지가 게시된 웹사이트 주소나 URL 철자는 정확한가?
3) 메시지 저작자는 신뢰할 수 있는가?
. 메시지 제작자의 전문성이나 경력이 메시지의 내용에 부합하는가?
. 객관적인 기준에 근거한 사회적 평판은 어떠한가?
.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는 이슈에 대해 어느 한쪽 입장만 고수하는 사람은 아닌가?
. 메시지 제자자가 속해 있는 기관이나 단체는 어떤 곳인가?
. 메시지 제작자가 공적으로 쓴 글이나 발언은 일괄성이 있는가?
. 메시지 제작자는 가짜 뉴스나 오도성 주장으로 인해 비판이나 법적 제재를 받은 적이 없는가?
4) 미디어는 자신의 이력 사항을 투명하게 밝히고 있는가?
5) 메시지 내용이 SNSd에만 있는가, 복수의 뉴스 미디어에도 보도되는가? - 어떤 언어적 표현과 설득적 수사를 사용했는가?
1) 메시지의 철자, 맞춤법, 띄어쓰기 등 언어 표기의 기본 형식을 지키고 있는가?
2) 이미지나 동영상은 메시지 내용, 시점, 장소, 상황이 모두 일치하는가? - 누가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1) 암묵적 편견과 확증 편향
2) 메시지가 극도의 분노나 희열, 공포 등 격한 감정의 언어를 담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내 안의 편견이 작용할 것은 아닌가? - 사살인가 아닌가, 그리고 어떤 가치관이나 관점을 담고 있는가?
1) 핵심 내용은 사실인가 의견인가, 의견이라면 그 근거는 있는가?
2) 메시지 내용이 상황과 맥락에 일치하는가?
3) 핵심 주장이 관련 내용을 충분히 반영했는가, 일부만 비틀었는가?
4) 핵심 주장이나 근거에 은폐되거나 생략된 것은 없는가? -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가?
1) 이 메시지로 돈을 버는 사람은 누구인가?
2) 이 메시지로 인해 정치적으로 손해를 보거나 이익을 보는 사람은 누구인가?
3) 메시지 제작자의 공적 주장에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없는가?
황치성(좋은나라연구소 연구위원)의 비판적 사고로서의 미디어 리터런시 중 주요 내용 발췌
@ 인공지능, 디지털 플랫폼 시대 미디어 리터런시 이해 | 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