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가 알아야 할 유튜브 감성 6가지

사람들이 youtube를 보는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까?
김범휴씨는 2012년부터 구글코리아 광고 업무와 파트너십팀, 2019년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경험을 담은 저서 <유튜브 마케팅의 정석> 에서 #진정성 #대리만족 #유용성 #함께보기 #일탈 #휴식 이렇게 6가지를 꼽는다. 유튜브 감성이라도 불리는 여섯가지를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조하기 바란다.)

진정성: 솔직한 자기 감정의 표현

Me at the Zoo‘라는 영상은 유튜브 창립자 중 한 명으로 19초 길이의 테스트용 영상이다. 일상을 기록한 것으로 지금의 브이로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진정성은 말과 행동이 연출되지 않은 동기의 순수성을 뜻한다. 그래서 무덤덤하게 일상을 그대로 담은 ‘영상 일기’로도 불리는 브이로그가 ‘상황적 진정성’을 지닌다.
1인 미디어는 연출자와 출연자가 구분되지 않고 심지어 기획, 촬영, 편집에서 마케팅까지 직접하게 된다. 따라서 크리에이터의 인물, 목소리, 말투 등과 같은 외형적 매력구성력, 기획력, 편집 감각 등내면적 매력도 담기게 된다.

대리만족: 대리 버킷리스트 실천

대리만족은 간접 체험을 통한 만족이다. 맛집, 여행지 등 주로 본인이 정말 먹어보고 싶은 음식, 가보고 싶은 곳이 중심이 된다. 크리에이터는 세세한 표정과 행동에 자신을 투영할 정도로 깊이 공감되는 모습을 담는 것이 좋은데, 이 때 실감나는 #찐텐(‘진짜 텐션’) 이라는 피드백을 받게 된다. 시청자의 대리 만족감을 자극할 수 있는 연출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 결과 ‘아, 나도 먹고 싶다.’, ‘아, 나도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콘텐츠들이다.

유용성: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우리는 정보를 얻기 위해 youtube에서 검색을 한다. 그리고 크리에이터에게 댓글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요청하기도 한다. 정보성 콘텐츠의 필요가 증가하다보니 의사 약사, 심리 상담사 등의 전문가들이 채널을 만들기 시작했다. (심지어 점술가 채널도 생겨났다.)

의사 유튜브 채널 모음

약사 유튜버 관련 기사

함께 보기: 모두가 함께 본방 사수

youtube에도 함께 보는 감성이 존재한다. 물론 Live는 각자 보지만 댓글과 채팅 등으로 소통함으로 타인과 연결되어 영상을 함께 즐기는 경험을 경험하게 된다. 책에서는 유병재와 추대엽이 등장하는 ‘카피추’ 영상과 ‘온라인 탑골공원’으로 불리는 SBS Kpop Classic(현재 스브스뉴트로) 채널을 소개한다.

+ 책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축구와 야구 등의 스포츠 경기와 세계불꽃축제 Live 채팅창의 사례도 좋은 사례이다. Live 이후에도 볼수는 있지만 현장성이 필요한 영상의 경우 동질감이 생기는 이들과 함께 소통하는 즐거움은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 이상의 만족감을 준다.

일탈: 선 넘기의 짜릿함

‘일탈’은 정해진 규범, 사상, 조직 등으로부터 벗어남을 의미한다. 2019년 ‘펭수 신드롬‘은 모범적인 방송 EBS가 낳은 역작이다. 엄격한 환경속에서 말 안 듣고, 자기 고집이 세고, 거침없이 말하는 케릭터는 보는 사람들에게 ‘저러다가 펭수 짤리는거 아냐?’하는 염려를 유벌할 정도이다. ‘워크맨‘ 역시 ‘선넘규’의 도발적인 말투와 행동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장삐쭈‘의 ‘안기욱’도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는 신입사원이 속사포 랩을 하며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토해내는 사이다 캐릭터이다.

휴식: 콘텐츠 소음에서 벗어나기

쉼과 기분 전환, 휴식을 주는 #ASMR 이 대표적이다. 심신의 안정을 주는 백색 소음, 자연의 소리, 속삭이는 소리, 음식 먹는 소리 등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삶의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작은 지혜를 전달하는 ‘지혜 채널‘, 스튜어디스가 운영하는 일상을 벗어나 비행기를 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롤 플레잉’ 채널도 있다.

국내 ASMR 유튜버 목록

참고서적: <유튜브 마케팅의 정석> 김범휴 더 퀘스트

https://m.yes24.com/Goods/Detail/90746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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